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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저는 1톤 화물차 운전 기사입니다.

오늘 4월 1일 점심 즈음 제가 물건을 싣고 안양 만안구청을 지난던 중
제가 운반 중이던 박스 두 개를 분실했습니다.

차를 세워놓고 여기저기 박스를 찾던 중 제 차를 뒤따라 오시던
최상철 팀장님과 정동신 주임님께서 그 박스를 주우셔서 저에게 전달 해 주셨습니다.

만약 제가 분실했다면 20만원이 넘는 금액을 배상해야 했기에
너무 감사해 그 자리에서 사례를 하려고 했으나
두분께서는 극구 사양하시더라구요.
너무나 감사해서 명함도 받고 이렇게 글도 올리게 되었습니다.

늘 삭막한 세상이라고 살기 힘들다고 말하지만
그래도 이렇게 곁에 좋은 분들이 서로 도우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
다시 한번 힘이 나고 참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.

덕분에 물건도 잘 운반하고 별탈 없이 일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.
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